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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사단편44

끝내 상영되지 못한 세월호 추모영상 세월호 1주기가 되는 오늘, 2015년 4월 16일. 2시 안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월호 1주기 합동추모식'에서 상영될 영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어제부터 SNS 상에서 들리던 이야기대로 였습니다. 대통령은 유가족들의 요구와는 달리 '엉터리 세월호 시행령 개정'에 대해선 입장변화 없이 유가족이 모두 철수한 빈 팽목항에 가서 '아무도 없는 유가족을 위로'하며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이 향한 곳은 유가족이 공식 초청한 안산 추모식이 아니라 사진 찍기 좋은 팽목항이었습니다. 이는 1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정부가 유가족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월호 가족협의회는 이에 항의하며 공식 추모제를 취소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선 더 이상 '추모'만 하고 있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에 30.. 2015. 4. 21.
4.16약속.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세월호 특별법은 국민들의 철저한 진상규명에 대한 열망으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정부는 특별조사위를 공무원들이 장악해서 진상규명을 봉쇄하는 시행령안을 발표했다. 무엇이 그렇게 두려워 진실을 감추려 하는가? 2015. 4. 20.
만나야 통일이다 . 2015. 4. 20.
[세월호 도보행진] 엄마아빠의 수학여행 2015년 1월 26일부터 2월 14일까지 세월호 엄마,아빠들이 걸었습니다.다시 떠나는 수학여행길입니다.아이가 배로 갔던 마지막 길을 엄마,아빠가 다시 걸었습니다. "세월호를 인양하라"아직 바닷 속에는 아이들과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 선생님, 마지막을 함께 했던 일반인 희생자분들이 남아 계십니다.엄마,아빠에겐 세월호를 온전히 인양해서 진실을 밝히는 것만이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전부이기에 걷고 또 걷습니다. 하지만 그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전국 곳곳 가는 곳마다 기다리고 있는 따뜻한 가족들을 만납니다. 2015. 2. 13.